출발하려고 하시던거 신호 걸려서 정차 상태였습니다. 정류장에서 7m정도 떨어지고 차선이 보도쪽에 매우 가까웠어서 제가 급하게 뛰어가서 문 앞에 섰습니다. 눈 마주치시더니 신호바뀔때까지 쭈욱 무시하다가 그냥 가시더라고요. 차라리 안되면 안된다고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저도 인정하고 받아들일텐데 아무 제스쳐 없이 대놓고 무시하니 화가 나네요. 안된다는 말 한마디, 손짓 한 번이 그리 힘든가요? 태워주지 않으셔서 제가 화난게 아닙니다. 버스는 다른거 타면 되는 거고요. 60번 엄청 자주 이용하는데 실망했어요. 얼굴 외웠습니다 담에 꼭 봅시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푸른교통 업무담당자입니다.
영상 확인 결과 고객님이 말씀하셨던 상황과 상이하였습니다.
저희 승무원분께서는 정류장에서 대기하던 승객을 모두 태우신 후 뛰어오는 다른 두 명의 승객까지 승차시킨 후에 출발하셨습니다.
차량은 이미 버스베이를 벗어났을 때 고객님께서 지하철역에서 급하게 달려오셨고,
각종 게시판, 현수막, 가로수 등에 가려서 고객님 발견조차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고객님의 말씀과 달리 버스베이를 떠나기 전부터 정지신호가 아닌 녹색신호였기에 출발 이후 한순간도 정차한 적은 없었으며
앞에 주차된 불법주정차 승용차를 피해 차들 사이로 여러 차선을 넘나들어야하는 대형차량의 입장으로
운전자는 전방과 좌측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님께 제스처를 전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