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11시 45분 기점 출발 61번 버스 이용 했는데 머리가 굉장히 기신 40~50대 남자 기사님 참 불쾌하네요 뒷좌석에 앉아 있어서 바깥 측에 앉으신 분이 내리려고 가방 챙기는 걸 보시더니 자리 비켜주시길래 노포 터미널 가는 마지막 신호 지났고 20초 정도 더 가면 정류장인지라 서 있었더니 기사님이 앉으세요 앉으라고요 아 말 진짜 안 듣네 씨 쯧 이렇게 호통 치셔서 앉고 10초 뒤에 내렸습니다 ㅋㅋ 저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도 아니고 몸이 불편하지도 않은 건강한 10대 학생인데 사고 염려 때문에 다른 승객들도 타 있는 버스 안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크게 호통 들은 게 굉장히 당황스럽고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덕계 메가마트 지나갈 때 기사님이 화가 나실 만한 상황이였는 지 모르겠는데 창문 열고 승용차한테 소리 지르면서 뭐라 하시더라구요 승객 입장에선 전혀 좋게 느껴지지 않았네요. 다시 61번 버스를 이용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분 상하는 경험이였습니다. 기사님이 조금만 친절 하셨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61번 정말 자주 타고 다니는데 푸른교통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당시 운행하였던 승무원입니다. 회사에서 교육 받은대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운행하고자 하는 승무원입니다. 회사에서는 착석 후 출발과, 완전 정차 후 일어나 하차하도록 지시하고 있고, 정류장 도착 전 미리 일어나는 승객들을 통제하여 다시 앉게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 버스운행과 함께하는 제 업무입니다. 제 기억에는 말 안듣는다고 혀를 차거나 호통을 치는 일은 없었는데, 오해가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차내가 시끄럽고 뒤편까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목소리를 크게 하였는데 혹시 그렇게 들렸다면 사과드립니다. 승용차한테 소리를 질럿다는 부분 역시 메가마트 가는 길 우회전하는 구간에서 차량이 차선을 걸치고 있어 양해를 구하는 과정에서 상대 차량에게 들리도록 얘기하기 위해 목소리가 커진 부분입니다. 향후 이런 일이 생긴다면 기다렸다가 지나가는 것을 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착석 후 출발과 미리 일어나는 승객 통제에 대해서는 계속 시행 할 예정이나,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